반려견들을 위한 애견카페에 아이들을 데려오는 건 ‘민폐’라고 주장하는 글이 등장하자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견카페에 아이 데려오지 마세요 민폐입니다’라는 글이 등장했다.
작성자 A씨는 “애견카페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카페다. 개도 안 키우면서 내 자식 동물 체험 시켜주러 오는 곳이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애견카페란 강아지들이 뛰어놀 수 있게 만든 곳인데 아이들이 눈치 없이 동물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니까 물림 사고가 자주 나는 것”이라며 대부분 애견카페가 ‘노키즈’존으로 운영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A씨는 강아지가 좋아서 아이와 애견카페를 오는 거라면 차라리 직접 키우라면서 “남이 책임지고 키우는 강아지로 애들 동물놀이 시키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A씨는 일부 맘 카페에서 ‘노키즈존’인 애견카페에 아이와 함께 가겠다는 글들을 캡쳐한 뒤 “아이 때문에 애견카페 가는 사람이 이렇게 많을지 몰랐다. 견주들도, 업장들도 안 반기니 제발 오지 마라”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이들 감당이 안 되면 동물원이나 체험공간을 가던지 포기 시켜라. 남의 개를 만지면서 만족시키는 발상은 이상한 거다”라고 충고하며 짧은 글을 마쳤다.
A씨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크게 엇갈렸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개 주인들이 싫다는데 왜 꾸역꾸역 오는 거냐”, “애견카페에 아이들 데려와놓고 키즈카페처럼 행동하지 않냐”, “반려동물이 장난감이냐. 거기 온 개들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다”, “키즈카페에 가서 남의 자식 갖고 논다고 생각해 봐라”라고 분노했다.
반려견을 키운다고 밝힌 누리꾼들 또한 “대부분의 애견카페가 노키즈존인데 막무가내로 아이 데리고 오는 아줌마들 볼 때마다 짜증난다”며 “제발 지성인답게 행동했으면 좋겠다”고 일침 하기도 했다.
반면 일각에선 “개도 들어가는데 아이들 출입은 막는 게 웃긴다”, “사고만 안 나게 하면 되는 거 아니냐”, “노키즈존을 막 갖다 붙이니까 출산율이 이 모양인 거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노 키즈존(No Kids Zone)’이란 10세 미만 어린이 출입을 허용하지 않는 곳을 의미한다.
‘노 키즈존’을 운영하는 대부분의 애견카페는 개 물림 사고 및 다른 손님의 불편함 등을 고려해 아이들의 출입을 거절하고 있다.
http://www.insight.co.kr/news/443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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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하는 애견카페는 동물 모아놓고 키우는 그런 카페가 아니라 자기 반려견 데리고 가는 카페인데…
난 본인이 개를 안 키우는데 애들 데리고 체험시키려고 간다는 발상과 그걸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반려견들을 위한 애견카페에 아이들을 데려오는 건 ‘민폐’라고 주장하는 글이 등장하자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견카페에 아이 데려오지 마세요 민폐입니다’라는 글이 등장했다.
작성자 A씨는 “애견카페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카페다. 개도 안 키우면서 내 자식 동물 체험 시켜주러 오는 곳이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애견카페란 강아지들이 뛰어놀 수 있게 만든 곳인데 아이들이 눈치 없이 동물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니까 물림 사고가 자주 나는 것”이라며 대부분 애견카페가 ‘노키즈’존으로 운영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A씨는 강아지가 좋아서 아이와 애견카페를 오는 거라면 차라리 직접 키우라면서 “남이 책임지고 키우는 강아지로 애들 동물놀이 시키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A씨는 일부 맘 카페에서 ‘노키즈존’인 애견카페에 아이와 함께 가겠다는 글들을 캡쳐한 뒤 “아이 때문에 애견카페 가는 사람이 이렇게 많을지 몰랐다. 견주들도, 업장들도 안 반기니 제발 오지 마라”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이들 감당이 안 되면 동물원이나 체험공간을 가던지 포기 시켜라. 남의 개를 만지면서 만족시키는 발상은 이상한 거다”라고 충고하며 짧은 글을 마쳤다.
A씨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크게 엇갈렸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개 주인들이 싫다는데 왜 꾸역꾸역 오는 거냐”, “애견카페에 아이들 데려와놓고 키즈카페처럼 행동하지 않냐”, “반려동물이 장난감이냐. 거기 온 개들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다”, “키즈카페에 가서 남의 자식 갖고 논다고 생각해 봐라”라고 분노했다.
반려견을 키운다고 밝힌 누리꾼들 또한 “대부분의 애견카페가 노키즈존인데 막무가내로 아이 데리고 오는 아줌마들 볼 때마다 짜증난다”며 “제발 지성인답게 행동했으면 좋겠다”고 일침 하기도 했다.
반면 일각에선 “개도 들어가는데 아이들 출입은 막는 게 웃긴다”, “사고만 안 나게 하면 되는 거 아니냐”, “노키즈존을 막 갖다 붙이니까 출산율이 이 모양인 거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노 키즈존(No Kids Zone)’이란 10세 미만 어린이 출입을 허용하지 않는 곳을 의미한다.
‘노 키즈존’을 운영하는 대부분의 애견카페는 개 물림 사고 및 다른 손님의 불편함 등을 고려해 아이들의 출입을 거절하고 있다.
http://www.insight.co.kr/news/443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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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하는 애견카페는 동물 모아놓고 키우는 그런 카페가 아니라 자기 반려견 데리고 가는 카페인데…
난 본인이 개를 안 키우는데 애들 데리고 체험시키려고 간다는 발상과 그걸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